현풍~김천 중부내륙고속국도 개통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지난해 11월 30일 개통된 중부내륙고속국도(현풍~김천 4차로, 62㎞)가 이용객의 선택적 이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9일 분석했다.
도공은 수도·경기권, 충청권, 경북 북부권에서 북부산, 창원, 마산 쪽으로 오가던 장거리 운행차량의 경우, 중부내륙고속국도 현풍~김천구간을 이용해 기존 경부선(김천~금호)과 구마선(서대구~현풍) 보다 주행거리는 11.5㎞, 운행시간은 7분 정도 단축됐다고 분석했다.
또 개통 후 1개월간 교통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일평균 1만 6천400여 대의 차량이 이 구간을 통과했으며 이는 기존 경부선 교통량의 13.3%, 구마선 교통량의 12.8%가 신설 노선으로 분산된 것으로 파악했다.
중부내륙고속국도 현풍~김천 구간 이용에 따른 통행료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공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1조 원이 넘게 투입된 중부내륙고속국도 개통으로 김천~현풍의 운행거리가 기존 국도보다 약 19㎞ 단축되었고 서대구~화원의 차량 지·정체 해소에 따라 운행시간이 약 41분 단축됐다."며 "이는 연간 1천58억 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라고 분석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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