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경북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9일 오전 2시쯤 영천 고경면 대의리 D축산 돈사에서 불이 나 1천㎡ 규모의 돈사 5동 가운데 1동이 모두 타고 우리 안에 있던 돼지 1천70마리가 불에 타 죽어 4천7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돈사에 보온용 전열기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농장 주인의 말을 참고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8일 오후 7시 25분쯤 성주 금수면 영천리 김모(45) 씨의 버섯재배 시설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천㎡ 규모의 재배실과 가공용 기기 등을 태워 1억 6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문경읍 상리2리 버섯농장 재배하우스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하우스 5개 동을 태워 모두 7천900여만 원의 피해를 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영천·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李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여론 별로 없어…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