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3회 김치볼에서 부산 그리폰즈가 정상에 올랐다. 6일 부산대 구장에서 열린 김치볼에서 사회인리그 우승팀 그리폰즈는 대학선수권대회 우승팀 동의대를 21대12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폰즈의 리시버 최성웅은 대회 MVP가 됐다.
그리폰즈는 1쿼터 때 국가대표 쿼터백 박경배가 최성웅으로 이어지는 터치다운 패스에 성공, 기선을 잡았고 또 한번의 터치다운으로 14대0으로 앞서나갔다. 동의대는 2쿼터 때 러닝백 김석주의 중앙 돌파로 6점을 추가하고 4쿼터에서 김석주가 또다시 터치다운에 성공, 12대14로 추격했지만 그리폰즈에 다시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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