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FA컵 아스톤 빌라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순조롭게 복귀한 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FA컵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말 잉글랜드 축구는 정규리그 일정을 잠시 쉰 뒤 FA컵 대회 3라운드 경기를 갖는데 박지성은 6일 오전2시15분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복귀하면서 2, 3경기 안에 골을 넣고 싶다고 말한 바 있는데 출전할 경우 복귀한 지 세번째 되는 이 경기에서 골 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더구나 박지성은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현재 리그 7위로 PSV에인트호벤 시절 동료였던 수비수 윌프레드 보우마와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호르, 존 카레우 등이 포진한 만만찮은 상대.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이보다 2시간 앞선 5일 자정 2부리그(챔피언십리그) 3위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를 준비 중이다. 이동국은 다음 주 이후에 주전 공격수인 호삼 아메드 미도 등이 복귀하게 되므로 이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필요가 있다.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는 같은 시각 레딩과의 홈 경기에 나서고 풀햄의 설기현은 6일 오후11시 3부리그 19위의 약체 브리스톨 로버스와의 홈 경기를 준비 중이다.
1월은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이 열리는 기간으로 팀별로 전력을 재정비, 후반기를 대비하게 된다. 특히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네이션스컵대회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선수 이동이 활발할 전망. 프리미어리그의 특급 스트라이커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튼햄), 니콜라스 아넬카(볼튼 원더러스) 등이 맨유, 첼시 등 강호의 구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행이 무산된 조재진은 다시 포츠머스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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