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강풍으로 육지 관광객들의 2008년 독도 해맞이가 어렵게 됐다.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강풍·풍랑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지면서 1일까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다. 500여 관광객들이 울릉도나 독도에서 새해 일출을 볼 계획이었지만 모두 무산됐고, 30일 이전 울릉도에 들어간 200여 관광객은 발길이 묶여 있다.
울릉·독도에는 30일 7.2cm, 31일 오전 7시 현재 6.2cm의 눈이 내려 울릉읍 지역 저지대에는 13.4cm, 나리분지 일대에는 30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울릉기상대는 앞으로 2~5cm의 눈이 더 내리겠으며,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1일 오후 늦게 해지될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31일 오전 7시 현재 지역별 적설량을 보면 정읍 35.7㎝, 광주 30.0㎝, 부안 28.0㎝, 고창 27.0㎝, 군산 19.9㎝, 임실 13.4㎝, 남원 12.3㎝, 천안 10.2㎝, 보령 8.2㎝, 서산 8.2㎝, 전주 7.5㎝ 등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李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여론 별로 없어…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