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가 새해부터 국내 메이저급 대회로 탈바꿈한다.
영주시는 27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김주영 영주시장, 박준홍 영주시의회 의장, 이용길 매일신문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백산 마라톤대회 공동개최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해 이 대회를 국내 유명 마라톤대회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대회는 '제6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라는 타이틀로 영주시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해 2008년 4월 13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소백산과 서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영주시민운동장→영주역→영일초교→서천교→안정비행장→소쿠리가든(반환점)을 도는 하프, 10㎞, 5㎞코스로 펼쳐진다.
또 2009년부터는 풀코스가 개발돼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마라톤대회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소백산 마라톤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 대회를 마감했으며 매년 4천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해 풀코스 없는 대회로서는 경북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해 왔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소백산 마라톤대회가 전국 대회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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