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이야기

입력 2007-12-27 09:36:30

겨울 외투가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봄 같은 날씨다. 겨울이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이번 겨울엔 오리털 파카는 물론 오버코트 한 번 입을 일이 없었다. 겨울 같지 않은 겨울. 겨울이 따뜻하고 봄이 추우면 흉년이 든다는 옛말이 있다. 겨울이 따뜻하면 보리가 웃자라게 되는데 웃자란 보리는 추위에 약해진다. 따라서 봄 날씨가 추워지면 보리가 얼어 죽을 가능성이 높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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