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돋보기)균등한 교육복지를 위한 대안은…

입력 2007-12-25 07:15:50

대구평화방송 특별다큐멘터리 2부작

대구평화방송(FM 93.1㎒)은 25, 26일 오후 6시 5분 특별 기획 라디오 다큐멘터리 2부작 '사랑의 텃밭-내일을 여는 지역 문화교육공동체'(기획·연출 우웅택)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 근로 빈민층 자녀들과 소외 계층 청소년들의 문화 복지, 즉 균등한 교육복지를 위한 대안을 찾는 것으로, 제작진이 10개월 동안 전국을 취재했다.

25일 방송되는 제1부는 우리나라 곳곳의 순수 민간 풀뿌리 지역 문화 공동체이야기를 전해준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흑빛청소년문화센터, 부산시 반송동 '희망세상', 인천 만석동 기찻길 옆 공부방 등 공동체를 이루며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그 안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고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문제를 더불어 풀어나가려는 공동체 식구들을 만나본다.

26일 방송되는 제2부는 해외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나누고 있는 남미대륙의 여러 나라, 기부로 아이들을 지켜가고 있는 아시아 대만 교육 자선기금회를 소개한다. 이 사례들을 통해 이 땅의 순수 민간 풀뿌리 문화 교육공동체와 정부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방과 후 학교 및 방과 후 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등이 어떻게 서로 협력해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할지 그 해법을 찾는다.

우웅택 PD는 "가난과 장애로 문화를 누릴 권리마저 빼앗긴 청소년들이 전인적 인격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것이 제작 목적"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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