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형식 없이, 탁상달력도 좋고 인터넷도 좋고…
'가계부는 반드시 가계부에 기록해야 한다.'는 것은 편견이다. 두꺼운 가계부가 부담스럽다면 자기에게 맞는 기록물을 만드는 것이 좋다.
가장 손쉬운 것은 탁상달력. 달력에 매일 소비한 목록을 적어보면 어렵지 않게 한 달 지출이 정리된다. 한눈에 지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월별, 또는 주별 스케줄노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인터넷 가계부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 가계부를 이용하면 씀씀이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카드나 통장을 등록하면 이에 대한 수입과 지출이 기록되고, 계산과 월별 보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되어 편리하다.
자신의 카드나 통장은 물론, 가족들 것까지 함께 등록해 쓰면 가족 전체의 수입과 지출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특히 카드사용 내역만을 따로 분류해 정리할 수도 있어 헛되이 나가거나 지나치게 많이 쓴 부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또 인터넷 전자가계부를 이용하면 예금·적금·주식 등 갖고 있는 모든 금융자산까지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인터넷 전자가계부는 은행과 금융 및 여성포털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무료로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는 곳은 인터넷가계부(gagebu.co.kr), 홈노트닷컴(homenote.co.kr), 모네타(mini.moneta.co.kr), 이지데이(www.ezday.co.kr) 등이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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