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온천, 건강을 지키는 온천, 국민과 함께하는 온천'이 되도록 정부와 자치단체, 그리고 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 등 공동 주최(주관 한국온천협회)로 21일 울진에서 열린 '제1회 온천주간행사'에 참석한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은 그동안 온천이 국민건강증진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앞으로도 웰빙시대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온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온천시설의 노후화와 찜질방 등 경쟁업종의 출현으로 온천 이용객이 감소하고 온천자원의 난개발과 온천의 위생관리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온천다운 온천, 국민과 함께하는 온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전 전략과 노력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했다.
이번 행사가 침체된 온천산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박 장관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행자부가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올해를 '온천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 온천관광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지원대책 수립은 물론 온천시설과 서비스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그 일환으로 특수법인 한국온천협회를 발족시켜 협회가 위생관리, 수질검사 등 중요한 기능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업계의 자율경쟁과 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 온천 30선 선정 계획과 새로운 온천 전용 로고를 확정했다."고 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송강호 경북경찰청장, 김용수 울진군수,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홍빈 온천협회장, 이순재(탤런트) 온천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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