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역과 낙동강역을 잇는 낙동강 철교가 1962년 12월22일 개통됐다.
경전선 낙동강 철도는 한강철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긴 철교로 기록 됐다.
길이 996.6m. 트러스형 단선철교로서 이 철교의 재래교는 1905년 5월 25일 준공되었으나, 비만 내리면 침수되는데다가 홍수로 교량이 굽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게 되었다.
지금의 철교는 재래교의 하류 200m 지점에 건설되었는데, 하부구조는 1938년 9월 착공하여 1940년 4월 준공되었다. 그러나 상부구조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착공하지 못하고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 후인 1950년에 착공하였지만, 한국전쟁으로 중단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국군이 1950년 8월 인민군 도하를 막기위해 철교를 파괴한 것을 이날 준공한 것이다. 이후 새로 철교가 만들어지면서 철제부분을 고철로 쓰여질뻔 한 것을 낙동강 주민들의 반대운동으로 영구보존되고 있다.
폭파 당시 없어진 두 번째 경간과 철골에 구멍뚫린 포탄 자국만이 민족비극의 상흔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인도교로 이용되고 있다.
▶1909년 이재명, 을사5적 이완용 습격 ▶1992년 한국, 베트남 수교
정보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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