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작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오용철(30·사진)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국제작곡콩쿠르에 '플루트, 클라리넷, 아쟁, 타악기를 위한 호흡(Respiration for Flute, Clarinet, Ajaeng and Percussion)'을 출품, 입상했다.
'글로벌 뮤직 국제 작곡 콩쿠르'(Global music contemporary expression International Composition Competition of the Brandenburg Society for New Music)란 명칭의 이번 콩쿠르에는 글로벌 뮤직(Global music)이라는 주제를 가진 작품만 출품이 가능했고, 중국악기 성(笙), 한국악기 아쟁, 터키 악기 Baglama, 소프라노(인성) 중 1개 이상과 나머지는 양악기 2개 이상을 편성으로 한 작품을 모집했다.
이번 콩쿠르 입상작 연주회는 내년 2월 8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 포츠담에서 개최되며, 오용철의 작품은 2월 9일 초청받았다. 오용철은 영남 국제콩쿠르 입상,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소오페라 '버섯피자' 지휘, 오페라 라보엠 갈라 지휘, 부산 관현악페스티벌 대상, 서울창작음악제 입상 등의 경력을 지녔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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