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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7일 장난삼아 학교 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로 K군(19) 등 대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29일 오전 2시쯤 대구 수성구 모 초교 야산에서 술을 마신 뒤 학교 자재 창고에 들어가 일회용 라이터로 쓰레기더미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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