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상 공표가 허용(12일까지 조사)되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는 13일 CBS(리얼미터)·중앙일보(TNS코리아)·조선일보(한국갤럽), 14일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센터)·MBC 여론조사 발표에서 39.8~45.4%로 1위를 기록했고,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15.1~17.5%,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12.4~13.6%로 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YTN(한국리서치)와 문화일보(디오피니언) 여론조사에선 이회창 후보가 16.1%·17.8%로 정동영 후보를 0.2~1.7%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이명박 후보는 검찰의 BBK 주가조작 연루 무혐의 발표 이후 40%대 지지율을 회복하며 지역별 여론조사에서도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대구·경북지역에서 60.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서울도 53.4%로 초강세였다. 2위 정 후보는 전남·광주 42.4%, 전북 55.9%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5.9~6.7%로 '빅3' 후보에 이어 4위였고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2.2~3.9%(5위), 이인제 민주당 후보 0.7~0.9%(6위)로 '스몰3' 순위가 정해졌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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