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지난해 열린 '제15회 매일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화가 임봉규의 첫 개인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임봉규는 2007년 대구광역시 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입선 등 다수 공모전에서 큰 상을 휩쓸며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대학 졸업 후 석경 이원동 선생을 사사한 그의 문인화는 문인화 본연에 기대어 정확한 묘사와 대상의 본질적 해석에 비중을 두며 고전에 충실하다. 문인화가 가지는 전통적인 동양사상에 충실하고자 함이 묻어난다.
문인화를 중심으로 사군자와 주변의 평범한 소재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작품은 제비꽃·구절초·복숭아·비파·사발·수련 등의 다양한 소재가 등장한다. 반야심경은 서간체로 부처님 수인인 발자국과 나무 위에 작품화하면서 탁본 기법으로 나무의 질감을 표현하고 있다. 053)420-8015.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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