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13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27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구를 방문한 후 두 번째 지역을 찾은 이 후보는 서문시장에서 "박근혜 전 대표, 정몽준 의원도 정권교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며 "대구에서 적당한 지지가 아니라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가 있다. 19일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꼭 투표장에 가서 정권교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역 공약도 약속했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 거점으로 대구내항을 건설, 국가산업단지 신설 및 첨단산업 위주의 대기업 유치, 첨단 건강·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문시장 방문 후 이 후보는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 후보는 앞서 12일 경북 영주, 안동, 상주를 잇따라 방문, 지지를 호소하며 지역 공약 개발을 약속하는 등 표심을 파고들었다. 그는 영주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규모의 축구장을 만들겠다."고 즉석 공약을 하자 그는 "2개 정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서는 "학생들이 안동에서 2박3일 정도 지내면 정신이 확 바뀔 수 있도록 (안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상주에서는 한반도 대운하를 통한 내륙항 구상 계획을 밝혔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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