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일상을 감동으로 채워줄 연극 '사랑이라는 이유로'가 연말 대구의 겨울을 훈훈히 달군다.
극단 '사랑'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예전아트홀에서 '사랑이라는 이유로(연출 신도환)'를 장기 공연한다. '사랑이라는 이유로'는 올해 창단된 지역 극단 '사랑'이 만든 첫 작품으로 작은 임대아파트에서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3쌍의 젊은 연인들을 통해 삶과 사랑, 잃어버린 희망을 이야기한다.
극단 '사랑'은 지난해 6월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돼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 원작을 지역 정서에 맡게 각색했다. 사투리가 사용되고 연극에 등장하는 지명도 지역의 것으로 바꾸었다. 황준영 이규수 김은희 하연정 배광일 이은경 임은지 씨 등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7시, 31일~1월 3일·1월 7일·1월 14일 공연 없음. 중·고생 1만 원, 대학생·성인 1만 5천 원. 사랑티켓 사용 가능. 053)295-7897.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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