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파급효과 클것으로 기대
국내 3대 두부 생산 업체인 (주)자연촌(대표 허광일)이 고령군 개진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영·호남 물류거점 시설 및 농산물가공식품공장을 건립하기로 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상북도와 고령군은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를 둔 식품업체인 (주)자연촌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자연촌은 지난 11월 20일 고령군 개진산업단지 내 부도난 한 식품공장(공장면적 3천400여㎡)을 인수했으며, 내년 3월 이 공장에서 두부·콩나물·국수 등 농산물 가공식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주)자연촌 관계자는 "내년 10월까지 공장을 증설하고 설비도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맞도록 확충하는 한편 종업원 수를 150여 명까지 늘려 연간 원료 콩 2천500t을 가공해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자연촌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국내 중견 식품업체로 70여 종의 식품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령군 서정득 도시과장은 "지역 내 고용 창출 효과와 다양한 농산물 가공 식품개발로 농가소득 증대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