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미-경산-영천을 하나의 벨트로 묶어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중점 육성하자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100만 명 서명운동이 12일 포항에서도 시작됐다.
최영우 경북상의협의회장(포항상의 회장) 등 포항지역 경제인들은 이날 오후 포항 중앙상가에서 경제자유구역, 자유무역지역 및 기업도시가 하나도 없는 유일한 지역인 대구·경북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서명운동에 일반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최영우 회장은 "대구 경북권 경제발전을 위해 모든 시·도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최근 국회를 통과한 동·서·남해안권(연안권) 발전특별법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대구 경북의 해안과 내륙의 동반성장을 이끌 견인차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상의는 14일까지 10만 명 이상의 서명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로 포항역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죽도시장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서명대를 설치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