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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 37분쯤 대구 중구 남산4동 손모(48) 씨의 아파트에서 손씨를 비롯, 부인 박모(49) 씨와 딸(11)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손 씨 부부는 거실에 나란히 누워있었으며 딸은 부엌에 쓰러져 있었다고 구조대원은 전했다. 경찰은 집안의 모든 문이 잠겨 있었고 가스냄새가 심하게 났었다는 구조대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외부침입흔적 등을 찾고 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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