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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포항해경이 지원에 나섰다.
포항해경은 사고가 난 직후인 지난 7일부터 지금까지 유류회수기 2대와 유류흡착제 3천kg, 유처리제 1만 3천490ℓ, 방제복, 저장용기와 같은 부대자재 3천 점 등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부산에서 수리 중인 방제함정도 수리가 끝난 10일 오후 현장으로 급파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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