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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0시 15분쯤 포항 상도동 한 단란주점 지하계단에서 공단 근로자 H씨(48·포항 송도동)가 엎드려 있는 것을 일행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H씨 시신에 외상이 전혀 없고 이날 많은 술을 마신 상태였다는 일행들 진술로 미뤄 술에 취해 장시간 쓰러져 있던 나머지 저체온증에 의한 심장마비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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