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9일 오후 4시 15분쯤 봉화 석포면 대현1리 연화산 6부 능선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임야 0.3ha(국유림관리소 추산)를 태우고 16시간 만인 10일 오전 8시 30분쯤 큰불길이 잡혔다.
산불이 나자 소방·경찰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330여 명이 투입됐지만 6부 능선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산 정상 쪽으로 번진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10일 오전 날이 밝자마자 산림청 헬기 2대가 동원되면서 큰불을 제압할 수 있었다.
경찰은 9일 오후 불이 난 곳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K씨(50·강원도 태백시)가 버린 담뱃불이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K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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