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산농협이 만들어낸 한우브랜드인 '팔공상강한우'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대구축산농협에 따르면 '팔공상강한우'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에서 우수 축산물 인증패를 받았다. 이 대회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부가 후원하는 권위있는 행사로 품질·위생·안정성이 입증된 브랜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축산물을 선정해왔다는 것.
대구축산농협 측은 "국제적 인증을 받은 자체 배합사료공장과 육가공공장을 운영하면서 생육에서부터 가공까지 가장 위생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팔공산 인근지역의 청정환경에서 관리되는 혈통이 우수한 한우만을 골라 기른 뒤 도축한다."며 "고기속에 마치 서리가 내린 것 같이 상강도를 향상시킨 고급 한우"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축산농협은 팔공상강 한우 대중화를 위해 오는 13일 대구 달성군 서재리에 한우전문식당인 '팔공상강한우 프라자 서재점'을 열고 본격적인 외식사업을 시작한다. 대구축산농협은 '좋은 한우는 비싸다'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유통마진을 최대한 없애는 방법으로 가격을 내려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팔공상강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축산농협은 오는 11일까지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맛들이기 행사'를 열고 있다. 053)950-1218.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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