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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중학생을 위협, 아파트 문을 열게 한 뒤 금품을 뺏어 달아난 혐의로 A군(15) 등 10대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대구 동구 신암동 한 아파트에서 집으로 들어가던 B군(15)을 위협, 출입문을 열게 한 뒤 방안에 감금하고, 주방에 있던 위생용 비닐 장갑을 끼고 집안 뒤져 현금 51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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