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구미역과 김천역에 일일 왕복 4회 정차하는 KTX 노선이 내년 1월 1일부터 일일 왕복 8회로 증편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구미·김천시에 따르면 내년도 열차운행 시간표를 조정하면서 현재 경부선 구미역과 김천역에 일일 왕복 4회 정차하던 KTX 노선을 8회로 증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
상행선 구미역 출발시간은 오전 6시 4분과 9시 19분, 오후는 3시 58분, 6시 49분이며, 김천역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19분과 9시 34분, 오후는 4시 13분, 7시 4분이다.
하행선 서울역 출발시간은 오전 5시 50분과 9시, 오후 3시 10분과 8시이며, 서울~구미까지 운행 시간은 2시간 정도다.
석태룡 구미시 도로과장은 "구미지역 상공인들의 KTX 이용 희망 시간대가 충분히 반영돼 내년부터는 명실상부한 초고속 철도시대가 열리게 됐다." 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구미역과 김천역에 정차하는 KTX는 일일 왕복 4회에 불과한데다 오후 늦은 시간대여서 이용 불편이 따랐고, 이에 구미시는 구미공단의 위상과 인구 등을 감안한 증편 및 시간대 조정을 요구해 왔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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