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8일, 12월 첫날 각 후보들의 대선 발걸음이 더욱 빨라진 가운데 다음주 초 빅3(이명박·이회창·정동영) 후보들이 대구·경북지역을 찾을 계획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일 경남 마산 3·15 국립묘역을 참배한 뒤, 진주·사천시에서 유세를 벌였으며 오는 7일쯤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이 후보 측은 "대선 막바지인 15일을 전후해 다시 한 번 고향지역에 들러 표밭갈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도 오는 4일까지 서부권 지역 유세일정을 끝낸 뒤, 검찰수사 결과 발표(5일 예정) 이후 대구·경북을 찾을 계획을 갖고 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노인방문을 시작으로 원당 재래시장·의정부역 재래시장·구리 GS백화점 등 수도권 표심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 측은 지난달 중순 6박 7일 일정으로 전국을 순회한 데 이어 다음주부터 또다시 16개 시·도를 한 차례씩 방문할 계획을 짜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은 오는 8~11일 사이에 일정을 잡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2월 첫날 서울 도봉산 앞에서 시작해 안양역, 수원역 등 유세전을 펼치며 수도권 표심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 측도 오는 7, 8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며, 방문시점에 맞춰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1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강원과 서울 명동에서,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전남지역,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충남지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서울 대학로와 강남역 앞에서 유권자 끌어안기에 나섰다. 이들 후보들 역시 다음달 초 대구·경북지역 유세방문 계획을 잡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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