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원 투입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28일 안동시청에서 인플루엔자백신컨소시엄(IVC)과 우수의약품제조시설(cGMP)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과 보령바이오파마, SK케미컬, 한국백신 등 4개 제약회사로 구성된 IVC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지방비 150억·민자 50억 원)을 투입,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부지 4만㎡, 건물 2만㎡ 규모의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플라자에는 cGMP와 일반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kGMP), 기업 입주동 등이 들어서게 된다.
IVC는 이들 4개 제약회사가 유행성독감 등에 대비, 인플루엔자 백신을 국산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IVC는 이번 투자와는 별도로 향후 200억 원을 더 출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이들 제약회사가 입주하게 되는 2012년 이후에는 연간 4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여 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경제과학과 장원진 바이오산업담당은 "이번 협약으로 안동이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제조공장의 구조·설비는 물론 원료 구입부터 보관·제조·품질관리·포장·출하 등에 이르기까지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미국 FDA의 기본규정을 말한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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