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담은 꽃 사진 위에 작가만의 회화적 기법으로 꽃다움을 그리는 작가 박진우의 개인전 '꽃, 바람이 되다'가 30일까지 한기숙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6월에 열린 '꽃을 보다'전과 또 다른 작품을 선을 보인다.
박진우의 이번 전시작은 우선 표현 방법이 달라졌다. 수채화 용지에 프린트 물감을 이용했던 것을 캔버스 위에 염·안료 프린트를 올렸다. 재료상으로는 사진이지만 재처리 과정을 거치는 작업이 캔버스 위에 안착하면서 말 그대로 '회화 같은 그림'이 됐다. 캔버스 위 이미지도 사진 이미지에 다양한 무늬를 섞어 색다르게 표현했다.
경북 청도의 한 산자락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작가의 소재는 항상 '꽃'이다. 커다란 캔버스 위로 한없이 커진 모습으로 피어 있는 꽃은 미세한 우주(microspace) 속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 최신 사진기술로 분칠도 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 상태의 꽃이 다양하게 '연출'된 배경과 함께 어울리며 색다른 사진예술의 세계를 보여준다. 053)422-5560.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