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고향인 겨울철새 괭이갈매기 수천 마리가 20일 오후 울릉 사동리 마을 앞 몽돌 해안변을 찾아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들은 독도 주변 바닷가에서 봄·여름·가을을 나고 본섬 울릉도로 옮겨와 겨울철 3개월 정도 오징어잡이 어선에서 버리는 오징어 내장과 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겨울을 나다가 이른 봄 독도로 돌아가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한다.
겨울철새 괭이갈매기가 찾아오는 이때부터 섬 지역에는 때때로 거센 겨울 북풍이 잦아진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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