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신학대 학생들 현장모금도
투병 중인 스승을 위해 제자들이 음악회를 마련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화제의 행사는 지난 13일 오후 6시 영남신학대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신학대학교 공동체를 위한 가을 음악회'. '아픔, 나음, 그리고 일어섬'이라는 부제가 말해주 듯 암과 싸우고 있는 교수를 돕기 위해 영남신학대 재학생들이 준비한 음악회였다.
김소영(대금), 손지성(피아노), 서규완(플룻) 씨 등이 출연 '천년학'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폭풍 1악장'과 영화 '미션' 삽입곡 등을 연주했다. 또 정은주 필그림미션콰이어 솔리스트가 특별 출연, 뜻을 같이 했다.
행사를 주최한 영남신학대 신학대학원 11대 학우회는 티켓 판매 수익금과 현장에서 모은 성금을 투병 중인 스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성열 학우회 회장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좋은 가르침을 주신 스승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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