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협력사·모바일기업, 성서산업단지로 몰려
노키아 협력사를 비롯한 모바일 기업들이 성서산업단지에 대거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모바일이노벨트 조성을 통한 기업집적 방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구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와 업계 등에 따르면 대구시가 국제지식산업도시의 주요 프로젝트로 모바일이노벨트 조성을 추진하면서 노키아 협력사와 창원 등 외지기업 다수가 성서단지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대구경북연구원,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 산·학 전문가들은 14일 오후 대경연에서 모바일 이노벨트 조성계획을 확정·발표하고 기업집적을 위한 대구시의 대응전략을 협의했다.
김현덕 경북대 교수, 이종섭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장, 장재호 대경연 첨단산업연구실장 등 연구진들은 모바일 이노벨트 공간범위로 구미(단말제조)-경북칠곡(단말부품)-대구 북구(소프트웨어)-성서(단말부품)-달성(테크노폴리스)-마산·창원(단말제조) 축에 단말부품과 단말(휴대폰, 정보단말, 특화단말), 소프트웨어(솔루션, 콘텐츠), U-서비스를 아우르는 산업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모바일 이노벨트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대구시는 성서 1~4차단지에 모바일부품소재개발지원센터와 시험생산·신뢰성검증 기반을 구축, 글로벌 부품기업단지를 조성하고 칠곡(대구 북구)에는 모바일산업진흥원과 글로벌 기업 협력사, 융복합서비스테스트베드 등을 설립·구축해 모바일 타운을 만든다. 달성 테크노폴리스에는 핵심기술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기업공동연구개발 단지를 구축한다는 것.
시와 연구진들은 모바일 이노벨트 추진체계로 지자체, 관련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이노벨트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모바일 타운, 부품단지조성 등 분야별 추진위원회도 만들 계획이다.
대구경북연구원 첨단산업연구실(실장 장재호)과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 등은 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 연구개발센터와 모바일분야 핵심기술을 가진 연구소, 기업유치도 추진, 예상밖의 성과도 기대된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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