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투병 한숙자씨에게 1천629만원 성금 답지

입력 2007-11-14 08:47:53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3일 폐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간호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딸 지윤(가명·24·본지 10월 31일자 10면 보도) 씨에게 1천168만 7천90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지윤 씨는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돼 병원 대기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면서 "하지만 어머니가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된 사실을 알게 되면 분명히 다시 힘을 내 여러분들께 은혜를 갚을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또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동생도 열심히 공부 중인데 큰 힘을 내서 어떻게든 살아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림프구성 백혈병을 이겨낸 손녀 민정이를 키우며 뇌동맥류로 투병 중인 한숙자(가명·56·여·본지 7일자 10면 보도) 씨에게 25개 단체, 108명의 독자분께서 1천629만 60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 원 ▷춘곡장학재단 100만 원 ▷정약국 50만 원 ▷하이트맥주㈜ 대구지점 50만 원 ▷초광력학회 팔공산 빛 명상회 50만 원 ▷㈜태원전기 50만 원 ▷국제전기㈜ 30만 원 ▷선산컨트리클럽 30만 원 ▷경신교육재단 20만 원 ▷대구지방검찰청집행과 2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최상규이비인후과의원 20만 원 ▷㈜대화전력 20만 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 원 ▷신행건설 20만 원 ▷세광한의원 10만 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 원 ▷경신회 10만 원 ▷㈜태원 7만 원 ▷SK남경대리점 5만 원 ▷㈜동해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탑독서실 3만 원

▷김진숙 100만 원 ▷서봉수·이신덕 50만 원 ▷허창길 30만 원 ▷성호상 15만 원 ▷문종완 최부식 손병욱 한미숙 박태용 여경희 금현이 임길포 정종현 한영우 김송희 각 10만 원 ▷전홍영 정영희 정봉교 변현택 이은경 김시홍 석태옥 구자훈 박옥정 배재학 이순옥 도창렬 최상무 방삼일 유현주 노광자 최순복 박준형 성춘택 김형중 각 5만 원 ▷김정욱 4만 원 ▷김매향 송기석 김재봉 조순희 전소은 김성옥 라영걸 이인순 유선주 이병숙 손명수 남옥화 주춘웅 구회덕 정재엽 허윤식 이동선 정재황 류삼윤 오경석 김태욱 한수덕 김종화 각 3만 원 ▷신광련 강종수 이동근 윤대현 이정선 이옥순 김영준 류휘열 이준교 박수영 손문순 권성우 박영찬 방희석 성영식 각 2만 원 ▷한철호·권규용 1만 1천 원 ▷홍양표 유창식 이은정 노현선 김수일 김영희 김영희 김명훈 민진희 박태용 김정만 정혜란 김옥분 문재윤 안영희 박혜성 현승언 남복현 한향미 진수진 진희진 최태호 각 1만 원 ▷오연수 1천 원

또 '갈라614'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52만 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00만 원, '원일파템주'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0만 원, '정과덕'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1만 2천900원, '486', '예수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10만 원, '익명'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5만 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3만 원, '대아', '희망이웃'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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