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한방산업 메카로"

입력 2007-11-13 09:23:25

동의보감 엑스포, 약물 종자은행 설립, 한방음료 개발…

동의보감 엑스포 세계전통의약대회와 한약종자 멸종을 막기위한 약물작물 종자은행 설립이 추진된다.

또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겨냥한 한방스포츠 음료 및 한방화장품도 본격 개발된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은 13일 중장기 발전계획을 확정하고 한방산업개발, R&D, 정책지원사업 등 3개 분야 12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정책지원사업으로 동의보감 탄생 400주년이 되는 2013년에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동의보감 엑스포 세계전통의약대회'를 열고 사이버 동의보감 박물관을 구축한다.

또 U-지능형 한방산업 포털 서비스센터 개념의 한방산업 종합정보망을 구축하고 지역 특화 한방상품을 개발, 한방자원산업을 육성·지원한다.

진흥원은 한방산업 과제로 사라지는 한약종자의 멸종을 막기 위한 ▷약용작물 종자은행 설립과 ▷우수한약재 생산기반 구축 ▷한약재 품질인증제도 제정(한약재 품질인증사업) ▷ 한방클러스터(지역별 한방네트워크) 조성 ▷인삼소재산업화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R&D 사업으로 진흥원은 ▷한방 천연물 신약 개발 ▷관련 기관을 망라하는 한방산업 R&D 체제 구축 ▷한방산업 제품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이길영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 10년간 중장기 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진흥원을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 육성하고 대구·경북을 한방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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