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0억 임금 유입…취업난 해소·지역경제 도움 기대
내년 상반기까지 안동에 37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안동과학대학 내에 컨택센터를 설립한 대성글로벌네트웍이 최근 안동시에 제출한 투자계획서에 따르면 올 12월까지 상담사 100명을 고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00명을 더 고용한다는 것. 대성 측은 향후 투자 성과에 따라 2009년 500명, 2010년 700명을 더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가톨릭상지대 내에 있는 엠보이스도 12월까지 70여 명의 상담사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은 지역 산업체 규모로 볼 때 20여 개 정도의 중소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버금가는 효과. 특히 이들이 받는 연간 60여억 원의 임금 소득이 지역으로 유입돼 지역 활성화는 물론 취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는 첨단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택센터가 젊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지난 7월부터 기업유치 TF(Task Force)팀을 만들어 '투자유치전략팀'과 '행정지원팀'을 구성, 운영해 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투자 계획을 밝힌 두 기업에 대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수도권 지역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물류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투자유치관련 조례를 재정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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