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이비인후과 의사인 김상현 씨(46)는 완치가 어려운 알레르기성 비염을 20여 년간 앓고 있는 스스로 의사이자 환자이기도 하다. 그의 비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특효약은 바로 허브 오일이라고 한다. 집안 가득 허브를 키우는 왕혜금 씨(44)도 허브 마니아다. 몸이 약해 잔병치레가 많았던 그녀가 5, 6년 전부터는 감기 한 번 걸린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그 이유가 허브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13일 오후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허브에 대해 방송한다. 고대부터 허브는 나쁜 병을 고치고 아픈 기운을 물리친다고 해서 이집트와 그리스 왕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 히포크라테스는 400종의 약초 치료법을 연구, 지금까지도 아로마 요법에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허브의 다양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강력한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린아민을 억제하는데 허브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제작진은 공기정화식물로 잘 알려진 산세베리아와 대표적인 허브인 로즈마리의 공기정화 능력을 비교 테스트해 보았다.
그 결과 허브는 음이온을 만들고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팀과 함께 허브의 항바이러스 능력 실험을 해보았다. 감기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허브와 기존 독감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허브를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도 함께 알려준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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