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할머니를 폭행하고 돈을 뺏은 10대가 경찰서행.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 L씨(90·여)의 집에 몰래 들어가 친구의 할머니인 L씨를 넘어뜨린 뒤 현금 2만 5천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J군(15)을 12일 입건.
경찰에 따르면 J군과 L씨의 손자 등 친구 3명은 이날 외상값을 갚아야 한다며 L씨를 속이고 용돈을 받아갔으며, J군은 친구들이 떠난 뒤 다시 돌아와 할머니의 돈을 빼앗았다는 것. L씨는 그러나 경찰에 "손자 친구이니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선처를 호소.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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