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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6시쯤 대구 북구 동천동 한 아파트에서 S씨(34·여)가 자신의 집 욕조에서 숨져 있는 것을 남편(35)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S씨가 카드회사 4곳에서 1천400만 원 상당을 대출받고 친인척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해 괴로워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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