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린 보조개를 가진 사과를 아시나요?"
지난 여름철 우박 피해를 당한 사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비록 우박 피해로 난데없이 예쁜 얼굴이 찢기긴 했지만 스스로의 치유력으로 싱싱하게 자란 사과들은 이제 정상적인 사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천연 '보조개'를 갖고 소비자를 찾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9~11일 '보조개 사과' 판촉을 위한 캠페인을 동아백화점 쇼핑·수성·강북·본점·구미점을 비롯해 동아마트 수성점·포항점 등의 식품관에서 동시 실시한다. 판매가는 상품 개당 대 600원(5개 3천 원), 중 386원(7개 3천 원), 소 300원(10개 3천 원)이다.
동아백화점 이인중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의 백화점으로서 우박 피해를 당한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보조개 사과'는 맛과 영양측면에서 정상 사과와 다를 바 없다."면서 "시민들이 호기심에서라도 한번쯤 들러 농민들에게 힘이 돼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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