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소비 증가는 하반기 경기회복 영향일까.
올해 3/4분기 대구·경북 지역의 전력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대구사업본부는 하반기부터 소비 심리 상승과 제조업 경기 회복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올 3/4분기 대구·경북지역의 전력 소비량은 111억 2천500만 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고 올해 9월까지 누계 전력소비량도 332억 4천200만 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월)에 비해 3.9% 늘었다.
3/4분기 전력소비량 중 일반용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해 지난해 성장률 2.4%를 2배 이상 웃돌았다. 또 전체 전력소비량의 67% 정도를 차지하는 산업용도 3/4분기 4.2% 증가를 기록, 지난해 성장률 3.1%를 뛰어넘었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소비심리 상승, 추석특수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와 더불어 2분기부터 회복된 제조업 경기가 3분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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