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송, 상주 등지에서 올해 대구·경북지역 공공비축용 포대벼에 대한 첫 수매가 시작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이날 청송 청운수매장과 상주 사벌·모서수매장에서 7천383가마(40kg) 포대벼를 검사 수매했다. 올 연말까지 대구·경북지역 769개 수매장에서 163만 2천 가마(40kg)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매입량 192만 7천 가마보다 15.3%가 감소한 수치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80kg)을 벼(40kg)로 환산해 정한 금액으로 특등 5만 50원, 1등 4만 8천450원, 2등 4만 6천300원, 3등 4만 1천210원을 우선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중 정산할 예정이다.
경북농관원 한 관계자는 "벼를 늦게 수확해서 서리를 맞을 경우 미질이 떨어지고 검사결과 낮은 등급을 받거나 불합격될 수 있으니 벼를 빨리 수확해야 한다."며 "올해부터는 농업인 대기시간 단축 및 편의를 위해 그동안 실시하던 전수검사방법에서 50% 이상 표본추출검사로 검사방법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문의 053)327-0402.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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