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천상의 화음' 대구 온다

입력 2007-11-06 07:21:20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달 13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소년합창단의 최정상으로 손꼽히며 전세계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성탄과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16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2007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내한공연'은 합창단 역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 줄 최정상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24명의 천사들이 노래하는 천상의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기존 레퍼토리 외에 새롭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들의 100주년 기념 내한공연 이후 또 다른 모습의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음악적 갈증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1906년 설립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전 세계 합창단 중 유일한 무반주 아카펠라 합창단으로서 반주에 의존하지 않는 보이 소프라노의 완벽한 화음만으로 노래한다. 또 100년 역사만큼이나 전통있는 종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매 공연 때마다 세계 각국의 새로운 현대음악과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들을 따로 준비해 폭넓은 음악세계를 선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지난 15년간 내한공연은 대구를 포함한 전국 공연이 전석 매진일 만큼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입장료는 R석 8만 원, S석 7만 원, A석 5만 원, B석 3만 원, C석 2만 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또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 문의는 ㈜예술기획 한빛 053) 424-1186.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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