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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금호강변 습지. 잠자리 부부 한 쌍이 습지 위를 날며 수초에 산란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자 잠자리 부부는 서둘러 알을 낳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개발 붐을 타고 생명의 보고인 습지가 많이 사라진 탓에 각종 곤충 개체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서울시는 고추잠자리를 야생 보호곤충으로 지정했다고 하네요.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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