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에 2012년까지 10곳 1천30만㎡의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돼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한다.
경산시는 2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 등 '경산시 산업단지조성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경산시는 외지 기업 유치 및 기존 기업 공장 용지난 해소를 위해 자인, 하양, 와촌, 남산 등에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산시는 장기적으로는 산업단지를 모두 13곳 1천650만㎡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 지역산업구조 개편이 가능한 우수기업과 첨단 IT관련 업종, 자동차관련 산업, 임베디드 산업의 융합기술 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시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을 유치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하고 인사상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경산지역에는 전체 제조업체 1천575개(면적 660만㎡) 가운데 243개 업체가 진량산업단지 등 2개 산업단지(206만㎡)에 입주해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현재 조성 중인 진량2산업단지(357만㎡)의 1차 분양이 100% 완료됐으며 향후 수요 전망도 밝아 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병국 시장은 "산업단지조성 10개년 계획은 자족도시 기반 마련과 체계적 관리, 난개발 예방 등은 물론 100억 달러 수출목표 조기 달성과 경산이 기업활동이 자유롭고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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