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워런 버핏 한국방문 주목

'투자의 귀재' 인 워런 버핏이 지난달 25일 자신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대구텍을 방문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대구텍은 절삭공구 제조업체로 지난해 모회사인 IMC그룹 지분의 80%를 버크셔 해서웨이가 4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그 기업의 손자기업으로 편입됐다. 순자산가치 524억 달러를 소유한 버핏은 빌 게이츠에 이어 세계 제 2위의 갑부로 알려져 있다.

데뷔 전부터 SKT 스카이, 삼성 등 굵직한 CF 출연으로 주목 받은 손담비가 한국시리즈 6차전 시구자로 선정됐다. 한국 시리즈 6차전은 지난달 29일 오후 SK 와이번스 대 두산베어즈 경기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렸다. 여자 비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는 손담비는 '크라이 아이' 곡으로 파워풀한 댄스로 기대되는 신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달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열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최초의 국제 영화제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계에서도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뜻하지 않은 태풍의 폭우 영향으로 예정됐던 프로그램들이 취소되고 관객이 적어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지민은 요즘 MBC 월화사극 이산에서 주인공 정조 '산'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후궁으로 열연 중이다. CF로 데뷔한 그녀는 SBS 드라마 올인의 송혜교 아역역할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 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단아한 이미지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9월부터 시행 중인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을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는 기존 추첨제 방식과 일정비율로 병행된다. 가점 항목에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포함된다.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아파트 분양 일정이 예전보다 길어져 건설업계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출연했던 신예 이다희가 극중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는 극중 캐릭터 각단의 역할을 맡아 왕을 지키고 담덕(배용준)의 아버지인 임금 양왕(독고영재)의 명령에 따라 담덕을 수호하며 연정을 품은 여장부로 나왔다. 그녀는 양왕의 유언을 전하며 담덕 앞에서 충성스러운 죽음으로 퇴장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다희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174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시원한 외모로 네티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는 방영 전부터 영화만큼 스케일이 크고 로비스트라는 생소한 직업을 다룬다는 점 때문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막대한 제작비와 송일국, 장진영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드라마에서는 로비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들의 화려하면서도 냉혹한 삶들을 엿볼 수 있다.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지난달 13일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일본, 미국, 한국 차례로 불꽃쇼가 진행됐고 이 화려한 쇼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찾았다. 서울 세계 불꽃 축제는 매년 9월 말에서 10월에 열리며 보통 하늘이 어두워지는 오후 8시 무렵에 시작해 약 30분간 계속된다.

지난 8월 종영한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채정안은 드라마 인기 덕에 윤은혜의 뒤를 이어 화장품 DHC CF 전속모델로 발탁되는 등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는 중이다. 채정안은 95년 존슨즈 깨끗한 얼굴 선발대회 대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가수, 연기자, 영화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4인조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중 한 명인 G-드래곤은 88년생으로 올해 20세이다. 지금 소속사인 YG패밀리에는 6년 전에 들어가 13세 때부터 랩의 가사를 직접 작곡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빅뱅의 거짓말 역시 G-드래곤이 작사, 작곡하여 팬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리=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금주의 검색어 순위(10월 25~31일)

1위 워런 버핏

2위 손담비

3위 부산국제영화제

4위 한지민

5위 청약가점제

6위 이다희

7위 로비스트

8위 불꽃축제

9위 채정안

10위 G-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