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바다거북 보호 '타마르 프로젝트' 소개
M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11월3일 오후 11시40분 3부작으로 마련한 '세상을 바꾸는 실험-대안 기업가들'의 마지막 편 '생각의 틀을 깨면 미래가 보인다'를 방송한다.
'세상을 바꾸는 실험-대안 기업가들'은 교육과 의료 혜택, 빈부 격차, 환경 오염 등 문제에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을 소개해 왔다. 1부에서는 '생산자가 행복하면 소비자도 행복하다', 2부에서는 '윤리가 경쟁력이다'를 내보냈다.
3부에서는 브라질의 바다거북을 보호하려는 '타마르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 프로젝트는 기와 네카 부부에 의해 1980년 설립됐으며, 브라질 8개 주 22개 보호기지에서 1천 킬로미터가 넘는 해변을 감시하고 있다. 아울러 거북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민을 위해 관광센터 개발이나 기념품 제작·판매소 건립, 신 어업기술 교육 등의 활동도 펼쳤다.
덕분에 몇 백 마리밖에 남지 않았던 바다거북은 60여만 마리로 크게 늘어났다.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한다는 목표와 상업적 효과가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인도 엘라엔 바트가 1972년에 세운 여성노동자연합조합인 SEWA의 성공사례를 전한다. 이 조합은 지방활성화, 소액 금융, 노동환경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 운동을 벌이고 있다. 1975년 7천여 명의 회원을 확보해 법적 인정을 받은 후 무역조합으로까지 거듭났다. SEWA 은행 등을 통한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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