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건널목 확장에 따른 유지·관리 문제로 장기간 논란을 빚어온 영천 금호읍 교대건널목(사진) 확장공사가 내년 초 착공한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정희수(한나라당·영천) 의원은 31일 "지난 2004년부터 영천시가 추진해 온 교대건널목 확장공사가 최근 한국철도공사와의 공사시행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양측의 협약내용에 따르면 건널목 확장공사에 따른 사업비 5억여 원은 영천시가 부담하고, 그간 입장차이를 보였던 연간 2억여 원의 관리원 인건비 등 건널목 유지관리비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부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교대리 건널목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상습적인 정체를 보였던 교대리 인근의 도로교통 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인근 산업단지의 열악한 도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영천시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선 금호역-봉정역 간의 교대건널목은 1987년 대구선 철도 건설 당시 설치돼 현재까지 하루 평균 철도 69회, 차량 7천78회의 교통량으로 인해 주변지역의 병목현상 및 지·정체 원인이 됐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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