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월드컵경기장의 명칭이 '대구 스타디움(Daegu Stadium)' 등으로 바뀔 전망이다.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월드컵경기장이 국내 다른 도시에도 여러 군데 있어 차별성이 없다며 대구라는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다른 이름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설문조사를 통해 명칭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11월 9일까지 대구시청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새로운 명칭인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스타디움은 관람석을 갖춘 축구·육상 등을 할 수 있는 종합경기장을 의미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대구스타디움' 외에 다른 명칭도 제안받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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