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관암 투병 서명진씨에게 성금 758만원 답지

입력 2007-10-24 08:49:48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3일 대구 북부정류장 육교 밑에서 호두과자를 팔며 간경변으로 투병 중인 이용철(가명·43·본지 10일자 10면 보도) 씨에게 731만 2천90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이 씨의 아내 정은순 씨는 "남편이 병원생활을 끝내고 집에서 요양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오신 사랑 때문에 점점 호전되는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고 전해오셨습니다. 또 "밀린 병원비를 갚을 수 있게 됐는데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서 우리 아이도 데리고 와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담관암으로 투병 중인 서명진(가명·57·본지 17일자 10면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8개 단체, 76명의 독자분들께서 758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약국 50만 원 ▷하이트맥주㈜ 대구지점 50만 원 ▷㈜태원전기 50만 원 ▷국제전기㈜ 30만 원 ▷선산컨트리클럽 30만 원 ▷경신교육재단 20만 원 ▷신행건설 20만 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 원 ▷㈜대화전력 2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금강엘이디제작 20만 원 ▷우리병원 20만 원 ▷수흥섬유㈜ 10만 원 ▷원일파템㈜ 10만 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탑독서실 3만 원 ▷지정옥산부인과 2만 원

▷서봉수·이신덕 50만 원 ▷이옥희 박원진 각 30만 원 ▷성호상 15만 원 ▷박청우 정순호 서성영 한미숙 각 10만 원 ▷전홍영 박정규 김진수 정세연 서준교 이영우 노광자 김정심 전소은 도창렬 정순화 각 5만 원 ▷김정욱 4만 원 ▷서상택 김수향 성춘택 이옥순 남옥화 김시원 서희돈 박태일 이인순 한수덕 양은정 도강해 김은제 이인순 서철수 조순희 손명수 김창수 김태욱 각 3만 원 ▷안정국 이정선 박수영 이종덕 이준교 김종태 유정재 신광련 성영식 김현태 각 2만 원 ▷서동숙 민진희 이상숙 홍원지 김수일 남복현 박태용 이은정 박성철 이경해 최해송 이소석 노현선 최경숙 박혜성 홍양표 최태호 진수진 진희진 유창식 각 1만 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0만 원, '천주교신자'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0만 원, '486'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5만 원, '정박'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5만 원, 무기명으로 한 분이 3만 원, '조금씩나눠'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3만 원, '마리오아빠'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