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쌀 고정직불금 1천8억원 지급한다

입력 2007-10-23 09:00:50

경상북도는 이달 말까지 '2007년도 쌀 소득보전 고정직불금' 1천8억 원을 도내 17만 7천여 농가(14만 5천ha)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지원대상 농지는 지목에 상관없이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논농업(벼, 연근, 미나리, 왕골)에 이용된 농지이며, 단 2001년 이후 작목을 전환하거나 휴경하는 경우도 지급되지만 농지의 형상과 기능유지(경계설치, 잡초제거 등)의 지급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지급액 기준은 농업진흥지역 내의 경우 ha당 74만 6천 원이 지급되며, 진흥지역 밖의 경우는 ha당 59만 7천 원이 지급된다.

쌀 소득보전 직접지불제는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기존 운영되던 추곡수매제를 폐지하고 지난 2005년 도입된 제도로, 쌀값 등락과 상관없이 지급하는 고정형직불제와 목표가격과 산지쌀값 차이의 85%가 고정형직불금을 초과하면 초과액만큼 추가로 지급하는 변동형직불제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2007년도 변동직불금은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출장소)를 통해 내년 3월쯤 신청 농가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문의 053)950-3990.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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